영감을 위해 가볼만한 곳 추천 #1

우리는 매일 공간에 간다. 그 공간을 경험하고 내가 디자인할 때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에 가는 것은 가장 디자인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팝업스토어를 통해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제품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경험을 중요시하고 있는 만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보여주는 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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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디자인 잘하는 기업을 떠올렸을때, 단연 많은 디자이너들이 손에 꼽는 기업이지 않을까 싶다.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뮤직 라이브러리, 쿠킹 라이브러리, 디자인 라이브러리 그리고 최근에 오픈한 아트 라이브러리까지 총 4곳이다. 각 라이브러리는 지역에 특징을 살린 공간으로 설계되었으며, 현대카드 소지자이거나 다이브 앱을 설치하면 입장할 수 있다. 볼거리와 경험할 거리들이 많아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어서 이미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가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디자이너들이 참고하면 좋은 것은 시즌마다 변경되는 디스플레이와 그래픽 물들을 참고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또한 사인물의 디자인과 제작한 소재, 소비자가 이용하는 공간에서 광고를 하는 방법 등을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출처 :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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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피소드

두번째는 주거 문화 플랫폼인 에피소드를 추천한다. 에피소드 브랜딩 또한 플러스엑스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며, 주거와 관련된 사업분야는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그만큼 브랜딩과 공간 디자자인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에피소드는 플러스엑스에서 브랜딩을 한만큼 브랜딩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하고 노출하고 있다. 홈페이지 봐도 그래픽과 메시지들이 다른 공유 주거 브랜드들보다 잘 관리되고 트렌디함을 반영하고 있다. 에피소드는 누군가에게는 거주공간이기에 사전 투어 예약이 필요하다. 한 번쯤은 투어예약을 해서 공유공간에 대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중 최신에 생긴 에피소드 강남점이나 신촌점을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지역 위치 수요에 맞게 내부를 설계했을 것이고 나 같은 경우 강남점을 방문해 보았고, 오피스 상권이 많은 지역인 만큼 ‘일’과 관련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굉장히 잘 되어있었다. 1인 사무실은 물론 회의실, 릴렉싱 룸, 콘퍼런스룸 등 먹고 일하고 노는 일상을 위한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담았고, 에피소드에 입주하는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또한 호텔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공간 디자인 뿐만아니라 사용된 가구, 사인물, 컬러나 메시지 등이 참고할만한 부분들이 많았고 지루하지 않은 공간으로 입주를 목적으로 한 사람을 혹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공간이었다.

출처 :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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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카오 판교아지트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공간은 판교에 있는 카카오 본사인 판교아지트다. 1층과 지하에는 일반인 출입이 가능하여, 카카오 본사를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우리나라의 손에 꼽는 IT기업답게 3D 캐릭터들의 전광판들이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고, 곳곳에 플랜테리어는 회사의 딱딱한 느낌을 없애주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판교아지트 1층은 단연 카카오프렌즈샵에 평일과 주말에도 사람이 붐빈다. 카카오프렌즈샵에 들어가면 꽤 넓은 공간으로 캐릭터별/사용용도에 따른(ex, 골프/드라이브 소품 등) 구역으로 나누어져 필요한 다양한 굿즈들과 인형들을 볼 수 있다. 브랜드의 굿즈를 제작 예정이라면 카카오 프렌즈샵은 꼭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직장인의 회사 1층은 커피숍이 빠질 수 없듯이 여러 가지의 카페들이 입점해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진 브랜드는 파스티브 호텔이었다. 파스티브 호텔은 이미 압구정에서 유명한 스폿이기도 하며, 출시하는 제품의 패키지 또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로봇 카페와 sns에서 유명한 펠트커피, 안경점, 주류점,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어 회사 로비인지 카카오 쇼핑몰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공간이라고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 카카오프렌즈